제습기 사용법 및 효과 (알맞는 제습기 구매 팁)

겨울철 가습기는 필수로 여기지만, 여름철 제습기는 에어컨 제습기능, 알갱이 형태의 제습제, 보일러 가동 등의 이유로 단독 사용의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못하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제습기는 사계절 내내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시켜 쾌적한 환경을 위해 필수인 제품입니다.

 

 

 

에어컨 제습 vs 제습기 사용 및 사계절 필요성

 

 

 

 

 

 

제습기 사용법

제습기 구매해서 처음 사용하는 분들은 제습기를 효과적이고 가성비 있게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구매할 때 자신의 집 면적이나 구조, 특성에 따라 적절한 제원의 제습기를 선택하지 못하기도 하고요.

 

 

여러분이 사는 집이 원룸인지, 투룸인지, 가정용인지, 반지하인지, 구조상 환기가 어려운 곳인지 등에 따라 '제습량'과 '물통용량'을 체크하셔야 백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미니 제습기는 추천드리지 않는 이유도 있어요

 

 

제습기 처음 구매 가이드 - 원룸 가정용 실내 평수 / 제습량 물통용량

 

 

이번 시간은 제습기를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알려드릴게요.

 

 

안방이나 작은방, 드레스룸 등 오픈형이 아닌 밀폐된 장소의 습기를 제거하길 원한다면 가동 후 문을 닫고 나와있어야 합니다. 또한 제습기는 가능한 한 공간의 정중앙에 놓도록 해주세요. 이유는 뒷면에 습기를 빨아들이는 흡입기가 위치해 있어서 벽 쪽으로 붙여놓으면 제대로 기능이 발휘되지 못합니다.

 

 

방문을 닫고 나와야 하는 이유는 6L 이상 제습기는 보통 가동되면서 일정정도 열을 방출하고 약간의 소음 문제도 있기 때문이에요. 에어컨은 실외기를 통해 공기를 외부로 방출시킬 수 있지만, 제습기는 그렇지 못합니다.

 

그리고 서랍이나 옷장 서재 등 밀폐형 가구가 있다면 모두 열어놓고 제습기를 가동해 주는 게 좋겠죠?

 

물통이 중간에 다 차면 자동으로 가동이 중지되기 때문에 2시간 정도가 지나면 한번 확인해 주는 게 필요합니다. 물통이 다 차서 중지된 거라면 가능한 한 빨리 갈아줘 합니다.  물통 안에 고인 물 안에서 먼지, 세균 등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적정 습도까지 습기가 모두 제거되었다면, 종료 후 10-20분 정도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물받이 통은 잘 씻고 건조해야 다음 사용 시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한 번 구입, 사계절 내내 효과적 사용

제습기를 한번 구비해 놓으면, 장마철에만 사용하지 않아요. 구매 후 백분 활용하기 위해서는 사시사철 사계절 내내 활용할 수 있어요.

 

반지하나 집구조 특성상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곳은 계절에 상관없이 습기에 취약합니다. 사계절 내내 곰팡이, 결로 등 유해물질과 세균이 증식하기 쉬워요.

 

또한 봄 / 가을철 미세먼지, 황사, 높은 자외선 지수, 오존량 등은 우리가 환기를 자주 할 수 없게 만듭니다. 환기가 안된 실내는 계절을 불문하고 높은 습도와 세균이 자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빨래건조대-제습기-효과적-사용

 

 

축축한 신발, 빠르게 마르지 않는 빨래, 환풍 기능이 떨어지는 화장실, 습도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옷장 안이나 옷이 켜켜이 걸린 행거는 사시사철 곰팡이에 취약합니다.

 

행거-옷방-제습기-사용

 

 

제습기는 대용량이라도 이동식 제품이기 때문에 이렇게 습기 제거가 필요한 곳에 가동해 단시간에 습도 낮출 수 있습니다. 한 번 구매하면 사계절 내내 필요해 따라 언제든 사용해서 쾌적함을 유지하거나 곰팡이, 결로 등의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가동 원리

제습기는 실내 온도기준으로 작동하는 에어컨 제습모드와는 달리, 실내 습도 그 자체를 기준으로 작동하는 원리입니다.

 

• 물론 일부 제품에서 추가 기능으로 온도 범위를 설정하는 게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현재 놓여있는 주변 실내 습도를 측정하고 목표치를 설정해서 사용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실내 적정습도는 보통 40~60%인데요. 한 여름 긴 장마철에는 습도가 90% 이상까지 올라갑니다. 그리고 계절에 큰 상관없이 집 구조 특성상, 특정 위치의 공간이나 상황에서는 적은 전력으로 효과적으로 습기를 제거해야 할 필요가 발생합니다.

 

에어컨 제습모드 vs 제습기 단독 사용, 무엇이 좋을까요?

 

 

 

 

제습기 효과

제습기는 실내 공기 중에 있는 밀도 높은 수증기를 타깃으로 이를 효과적으로 흡입하여 제거하는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효과가 좋다,라는 기준은 제습기의 '제습량'입니다. 온라인으로 구매하실 때 제습량 몇 L 이런 식으로 표기돼 있는데요. 주의하실 점은 함께 적힌 '물통용량'과는 다르다는 점입니다.

 

 

'제습량'은 다른 말로 24시간 가동했을 시 하루 최대 몇 리터의 습기를 제거할 수 있는지를 표시한 것입니다. 그래서 일일 제습량이라고도 부릅니다. 그래서 제습기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바로 이 제습량이 몇 리터인가, 하는 부분입니다.

 

탁상용-미니제습기

 

 

보통 미니 제습기라고 불리는 제품은 1L 이하 짜리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원룸 (10평 이하) 사용 시에는 6L 또는 10L짜리 제습량을 갖춘 제품이면 충분합니다. 주방이 딸려있고 넓은 거실 면적을 갖춘 가정용에서는 보통 16L의 대용량을 사용합니다.

 

 

위닉스-뽀송-제습기-10L

 

 

이에 반해 물통용량은 제습기가 습기를 제거한 뒤 그 찌꺼기인 물을 담아내는 통의 용량을 말하는 것으로, 제습력이 높은 제품일수록 가동 시 물통에 물이 빨리 차서 자주 버려줘야 합니다. 제습량이 높을수록 제습 효과가 좋다,라고 얘기할 수 있는 것이죠.

 

 

예를 들어 안방, 아기방, 서재, 또는 드레스룸 등 특정 공간 동일 면적을 서로 다른 제습량을 가진 제품을 가동했다고 가정합니다. 6L짜리가 3시간 동안 가동돼 설정한 적정습도에 도달했다면, 10L짜리 제습기는 이보다 빠른 1-2시간 내 적정습도를 만들어주는 것이죠.

 

 

 

 

제습기 사용은 에어컨만으로 만들 수 없는 쾌적한 실내 환경을 언제든 누릴 수 있습니다. 실내 머무는 시간이 많다면 건강과 쾌적함을 위해 제습기는 필수템입니다. 습도 조절이 필요한 상황이나 환경에 언제든지 효율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