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제습기 효과 및 필요성 (에어컨 제습과 비교)

by cctv작동중 2023. 5. 28.

한겨울에는 가습기, 한여름 장마철에는 제습기를 사용하는 게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생각입니다. 당연히 장마철에는 실내 습도가 80-90%까지 올라가 눅눅함으로 인한 불쾌함은 물론 결로나 곰팡이, 각종 유해충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그러나 제습기는 사계절 모두 사용해야 합니다.

 

 

 

삼성-제습기
삼성-제습기

 

 

 

 

 

 

실내 습도 높으면 발생하는 문제

 

제습기는 말 그대로 실내 공기 중에 있는 수증기를 빨아들여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주로 장마가 지속되는 한 여름철 적정 실내습도인 40~60%를 훨씬 웃도는 습기를 체감하게 되는데요.

 

  • 습도가 심한 날이나 환경에서는 80~90%까지 올라갑니다.

 

이로 인해 각종 문제가 발생합니다. 가장 먼저는 눅눅한 장판, 텁텁하고 끈적한 불쾌감이 있겠지요. 빨래를 건조할 때도 장마라 창문도 열 수도 없고, 이미 공기 중에 많은 습기가 차있기 때문에 빨래가 거의 마르지 않다시피 합니다.

 

오랫동안 마르지 않은 실내 빨랫감은 심할 정도로 퀴퀴한 냄새를 풍겨 입을 수 없을 정도가 됩니다. 또한 습도가 60% 이상 넘어가게 되면 곰팡이가 생기기 매우 좋은 환경이 되고, 여름철이라면 각종 바퀴벌레, 유해충들의 좋은 서식지가 됩니다.

 

  • 실내 적정온도는 40~60%입니다. 40% 이하로 낮아지면 바이러스가 몸에 침입하기 쉬워져요. 각종 피부질환 및 기관 질환을 유발합니다. 반대로 60% 이상이라면 언급한 대로 곰팡이, 벽지나 벽면 모서리 등에 결로나 곰팡이가 져 보기 싫은 얼룩을 남깁니다. 따라서 한 여름에 에어컨 적정온도가 있듯이, 제습기를 가동할 때는 이 적정습도를 기준으로 설정해주셔야 해요.

 

 

 

 

 

 

 

에어컨 제습기 기능의 단점

 

여기서 에어컨에도 제습기능이 있는데, 굳이 별도로 제습기를 구입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반문이 듭니다. 네, 필요합니다. 그 이유는 에어컨의 제습기능과 제습기의 제습 원리가 다르기 때문이에요.

 

 

에어컨은 제습기능으로 가동해도 '실내온도'를 기준으로 작동됩니다. 예를 들어 희망 온도를 22도로 설정해서 가동하면, 제습 모드로 가동했을 시 공기 중 습기를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 채 온도가 22도가 되면 멈춰버립니다.

 

경험해 보셨을 텐데, 22도까지 내려가서 실내 공기는 시원하게 변했지만, 여전히 눅눅하고 텁텁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는 실제로 실내 온도를 떨어트리는 데는 성공했지만, 이 가동시간 동안 효과적으로 습기를 제거하진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희망온도를 18-19로 맞춰서 오랫동안 가동하기도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아기를 키우시는 분이라면 이렇게 하기 어렵습니다. 요즘 같은 때는 전기료 폭탄을 맞고요.

 

 

또 다른 이유는 낮아진 온도 대비해 상도습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시원함을 느낀 동시에 끈적한 불쾌감을 계속 받게 되는 것도 있어요.

 

 


 

제습기 효과 

때문에 효과적으로 습기를 제거할 수 없습니다. 반면 제습기의 제습 원리는 공기 중의 수증기량, 습도를 몇 % 까지 제거할 것인지를 기준으로 설정합니다. 언급한 실내 적정습도인 40~60% 사이로 희망습도를 설정해 놓으면, 실내 온도와는 상관없이 설정 습도가 될 때까지 효과적으로 습기만 제거해 줍니다.

 

 

제기되는 단점

제습기 사용 단점 등으로 거론되는 것이 바로 열이 발생하고 소음이 심하다는 것인데요. 이는 조금 정확히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열이 발생해서 실내 온도가 올라가는 정도는 제습기 용량이 6L 이상인 대용량에 해당됩니다. 3인 또는 4인 가구, 투룸 이상의 가정집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죠.

 

 

만약 여러분이 오피스텔, 원룸 등 자취생이라면 1L 이하 미니 제습기를 사용하시면 열풍 문제는 거의 없습니다. 소음 역시 제습기 내부에서 발생하는 소리는 선풍기 중간 세기 정도의 데시벨을 갖습니다. 거슬릴 정도의 소음은 대부분 바닥이 수평으로 설계되지 않은 연유로 발생합니다.

 

  • 최근에는 1인가구 증가로 원룸 같은 작은 평수에서 사용할 수 있는 0.5 또는 0.75L짜리 미니 제습기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미니-제습기-효과적-사용미니-제습기-효과적-사용
미니-제습기-옷방-탁상

 

 

 

 

올바르고 효율적인 사용 방법

 

제습기는 장마철, 여름에 잠깐 쓰는 용도로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는데요. 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사계절 내내 제습기는 필요합니다.

 

옷방-제습기-사용
옷방-제습기-사용

 

 

미세먼지, 높은 자외선 및 오존지수, 추운 겨울 등 창문을 열어 환기하지 못하는 상황은 장마 이외에도 너무 많습니다. 환기가 되지 않은 채로 빨래를 말리는 일은 계절을 불문하고 옷에서 나는 퀴퀴한 냄새, 곰팡이 등으로 실내에 있는 가족 및 자신의 건강을 해칩니다.

 

 

 

 

사계절 내내 제습기 사용

 

제습기는 실내 공기 중 수증기를 (에어컨 제습기보다) 작은 전력으로 효과적으로 제거하는데 매우 탁월합니다. 당연히 그런 목적으로 제품이니까요. 그래서 집에 에어컨이 있더라도 제습기 하나 정도는 두시는 게 쾌적하고 질 높은 실내환경을 누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빨래건조대-옆-제습기-함께-가동
빨래건조대-옆-제습기-함께-가동

 

 

-추운 한겨울, 황사가 심한 봄/가을 등 환기할 수 없는 모든 환경에서 빨래 말릴 때 제습기를 틀어서 말리기

-물먹는 하마와 같은 제형의 제습제 사용 안 해도 옷장 안의 습기 효과적 제거

-작은 환풍구, 환풍이 잘 안 되는 화장실 안에서 가동해 눅눅함은 물론 타일에 낀 곰팡이와 물때까지 제거

-반지하 또는 특이한 집구조로 환기가 잘 안 되는 실내환경은 여름 이외에도 결로, 곰팡이 문제를 일으킴

-여름에는 시원하면서 동시에 쾌적한 실내 환경을 누릴 수 있고, 겨울이나 가을봄에도 기본적으로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음.

 

 

 

 

지금까지 제습기가 필요한 이유와 효과, 올바른 사용방법, 사계절 내내 제습기를 사용해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제습기는 이제 에어컨과 마찬가지로 이상기후가 잦은 요즘 시대에 필수적으로 들여놔야 할 제품입니다.

 

사시사철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드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