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4 버전은 현재 매월 20달러, 한국 돈으로 약 2만 6천 원을 지불하고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실제 제가 사용한 뒤 느꼈던 장점과 단점, 이용후기 등을 공유합니다. 3.5 버전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4.0을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GPT-4 사용방법
이제 오픈 AI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챗GPT를 사용하는 방법을 모르시는 분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다시 한번 정확한 url 주소를 남기겠습니다. OpenAI 공식 홈페이지는 https://openai.com 로 접속하셔야 합니다. 구글에 오픈에이아이를 검색해도 챗GPT를 가장한 가짜 확장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에, 사이트 주소 한번 더 확인 후에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GPT-4는 현재 (2023년 4월 3일) 아래 경로(스크린샷)를 통해 결재 후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 월 20달러, 한국 돈으로 약 2만 6천 원입니다. 결제 시 BC카드나 일반 신용카드는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 참고하세요. Master카드, 비자카드인지 확인하시고 번호를 입력하고 결제하실 수 있습니다.
- 결제 시 my account를 누르시면 결제 영수증과 내역 등을 확인하실 수 있으며, (취소하지 않으면) 매월 자동결재된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
ChatGPT Plus란 이름으로 채팅화면 워터마크가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면 상단에는 기존 3.5 버전, 3.5 레거시 버전과 함께 GPT-4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챗 GPT4와 관련된 정보를 찾아보니, 무한정 질문 메시지를 던질 수 있는 게 아니라 이용자(수용자)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경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3시간마다 25개의 질문을 쓸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용후기
큰 기대를 했던 탓인지,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월 2만 6천 원을 지불하고 당장에 좋은 이득을 선점하겠다고 생각하시면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현재 3.5 버전과 비교하면, 전 세계 사용자들의 접속량과는 별도로 24시간 원활히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라 생각합니다.
오픈에이아이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GPT-4에 대한 성능, 연구 진척, 3.5와의 비교, 문제점, 향후 방향성 등과 관련된 정보를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다음은 공식적으로 인정한 내용이기도 합니다. 일상적인 수준 그러니까 일반적인 유저가 이용할 시 3.5 버전과 큰 차이점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고 합니다. 조금 더 질문이 디테일하고 세부적으로 들어갈수록 그 성능의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고 적혀있습니다.
다른 의미로보면 전문적인 영역에서 챗GPT를 이용하거나, 좀 더 숙련된 지피티 사용자가 이용하면 이전에 비해 확실히 더 정교하고 똑똑하게 대답합니다. 일주일 가량 지속적으로 일상적인 질문과 관련되어 이런저런 질문을 계속 던져보았는데요. 확실히 사용자 입장인 제가 챗지피티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활용하면 할수록 질문을 어떻게 던져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좋은 답변을 이끌어 낼 수 있는지 경험치가 쌓입니다.
이를 통해 깨달은 것은 GPT-4의 성능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사용자 (파일럿)'의 역량이 이에 미치지 못하면 실질적인 도움을 받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 구글을 통해 반복적으로 경험하면서 점점 정확한 질문이나 키워드를 처넣었듯, 챗GPT 역시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계속 사용하고 익숙해지고 노하우가 쌓이면 업무 효율성이 극대화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해 보였습니다.
ChatGPT 환각 개선
GPT4는 3.5 대비 환각 현상과 유해한 정보 요청에 대한 거부가 절반에 가깝게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환각이란 챗GPT가 어떻게든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만들기 위해, '거짓을 사실인 것처럼 자신 있게 말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런 거짓부렁 같은 말들을 사실인 양, 그것도 당당히 답변하는 것을 개발자도 인정했으며 이번 GPT 4 버전은 이를 대폭 개선했다고 합니다.
또한 시한폭탄을 만드는 방법, 수제 담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홈페이지에 게시된 예시입니다) 등과 같이 사용자가 유해한 정보를 요청할 경우, 이를 거부하고 답변을 지연시키는 능력도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그런 질문을 많이 던져보는 실험(?)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뭐라 할 말이 없네요.
GPT-3.5 GPT-4 그리고 NEW 빙 AI
3가지 모두 경험해본 후 든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 유저 또는 일상적인 이용자에 한해서 말씀드리자면,
1. GPT4 버전의 가장 큰 장점은 한국에서 사용시, 밤에 자주 답변을 멈추거나 튕기는 현상을 겪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한국 시간으로 저녁쯤 이용하면 낮에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더 서버충돌로 인한 오작동 또는 미작동 현상이 늘어납니다. 이런 게 실제로 이용하는데 짜증 나기 때문에, 플러스 유료버전을 이용하면 이 같은 스트레스가 전혀 없습니다.
GPT-4를 이용해 질문하는 횟수 제한이 있긴 하지만 질문을 다 쓰면 그냥 3.5 버전을 쓰시면 됩니다. 이때는 질문 횟수 제한 없이 트래픽에 영향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원활히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질문 후 처리속도는 3.5가 훨씬 더 빨랐습니다. GPT 4는 정교하게 대답하려고 해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이보다 더 느리게 처리되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2. 앞으로 GPT와 같은 자연어 생성모델에 남들보다 빨리 습득해서 선점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그래도 지불하는 비용 대비 이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료를 구독하면 여러 가지 신기능들을 먼저 사용하고 시도해 볼 수 있으니까요. 앞으로 AI시대를 피할 수 없다면, 현재 가장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곳에 미리 투자해서 잘 활용해 보도록 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 유료결제시 GPT4 결제가 아닌 'ChatGPT 플러스'라고 이름붙인건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3. GPT-4는 3.5 버전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학습했지만 여전히 한정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2021년 9월 이전 데이터만 학습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그 이후부터 현재 실시간 정보 등은 활용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요.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브라우저 엣지 '빙' 포털사이트를 통해 GPT-4를 적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실시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해 놓은 상태입니다.
아래는 직접 챗지피티에게 물어본 내용입니다.
- 물론 챗gpt 3.5 또는 4를 통해서 실시간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이에 관련된 확장 프로그램도 있으니까요.
긴 후기가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다음 글은 GPT4를 무려 실시간 정보와 사용할 수 있는 빙AI 사용후기로 돌아올게요.
빙AI 사용법 및 작동방식 (OpenAI ChatGPT4 비교)
빙AI 일명 코파일럿이라고 불리는 챗봇을 사용해 보셨나요? 빙 포털에 올라오는 실시간 정보를 바탕으로 챗GPT와 같은 챗팅 형식으로 답변을 생성해주고 있습니다. 사용방법과 후기, 이전 오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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