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을 지나치면 릴 에이블 광고를 심심치 않게 봅니다. 저게 전담이 맞나 싶을 정도 예쁘게 빠진 디자인에 혹하기도 했습니다. 저처럼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릴 에이블 실물 사진과 함께 참고하면 좋을 핵심정보를 후기로 알려드릴게요. 스틱 종류도 참고해 주세요.
릴 에이블 후기
릴 에이블은 프리미엄 플래그십에 해당하는 모델이 블랙색상 1종(▼), 일반 모델(▲)이 4종의 색상으로 출시돼 있습니다. 프리미엄의 정가 가격은 무려 20만 원이고, 일반군은 11만 원입니다. 현재 릴 시리즈 중에서도 그렇고 다른 일루마나 아이코스 제품과 비교해도 고가입니다. 특히 프리미엄은 가격이 미쳤다고 볼 수밖에 없는데요.
제품이 기대 이하의 성적 때문인지, 출시 이후 줄곧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이 4월인데, 4월 30일까지 또 프로모션이 진행 중입니다. 편의점에서 구입하시는 분들은 없을 줄로 알지만, 그래도 검색창에 '릴 스토어'라고 치면 공식 홈페이지가 나옵니다
릴 스토어 구매 시 프리미엄은 16만 7천 원, 일반 릴 에이블은 7만 9천 원입니다. 참고로 릴 하이브리드 2.0은 6만 9천 원으로 판매 중이네요.
4월 30일까지 기한이지만, 이후에도 기기를 팔기 위해 많은 행사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 그래도 가격이 높은데, 사실 분들은 후기 읽어보시고 가장 저렴하게 구매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편의점 구매 : 가격도 가격이지만, 편의점에서는 릴 에이블 4종 중 화이트와 블루만 판매 및 구매할 수 있어요.
릴 에이블 4종 색상 : 아래에서 보게 되시겠지만, 에리 화이트 / 울트라 블루 / 에나멜 레드 / 탄 그레이 이렇게 4종.
릴 에이블 프리미엄 (릴 에이블 / 하이브리드 2.0과 차이점)
릴 에이블과 차이점
대체 뭐가 좋길래 20만 원이나 할까요? 일단 고급스러운 디자인, 기기 전면 디스플레이 장착, 거기에 스마트폰과 연동까지 됩니다. 일반 릴 에이블은 이 같은 디자인이나 기능이 빠져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품 본연의 성능만 엄밀히 따진다면 릴 하이브리드 2.0, 릴 에이블, 릴 에이블 프리미엄 셋 모두 동일한 흡연 느낌과 동일한 가열 방식입니다. 따라서 설명드리겠지만 실용성만 보시는 분들은 굳이 프리미엄까지 갈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릴 하이브리드 2.0과 차이점
릴 에이블 시리즈와 하이브리드의 차이점을 알려드리면, 에이블은 일단 기기한 대로 3가지 모드를 선택해서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맞춰 스틱 종류도 3가지로 분류됩니다. 리얼 모드, 그래뉼라 모드, 베이퍼스틱 모드 이렇게 3가지입니다. 스틱 이름은 '에임'으로 현재 출시된 스틱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또 하나는 릴 에이블 시리즈는 전용 스틱 안에 액상성분이 포함되어 있어서, 별도의 액상 카트리지가 필요 없다는 점입니다. 그냥 스틱만 꽂고 사용하시면 되고, 청소할 때도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릴 하이브리드 스틱은 4,500원 그리고 카트리지까지 구매 시 추가 500원이고, 릴 에이블은 스틱만 구매하면 됩니다. 가격은 4,800원입니다.
따지고 보면 실 사용자 입장에서 큰 차이는 없어서, 지금 사용 중인 제품이 좀 질렸거나 바꿀 때가 된 것 같다 싶은 분들은 에이블 정도는 구매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하이브리드 2.0은 본연의 성능만 딱 콤팩트하게 구성된 제품으로 실용성을 갖췄고, 에이블은 납작하고 잘빠진 디자인에 3가지 모드를 즐겨볼 수 있다는 것, 청소가 간편하다는 점이 되겠습니다. 그밖에 가열방식과 흡연느낌은 유의미하게 좋고 나쁘다고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스틱 종류 및 특징
에이블 전용 스틱 '에임'
- 리얼 : 담뱃잎 + 액상
- 그래뉼라 : 담배가루(과립형) + 액상
- 베이퍼스틱 : 니코틴 + 액상 (사실상 액상형 전담과 동일)
스틱 종류에 따라 기기에서 모드를 맞춰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리얼 아이스 스틱을 구매하셨다면, 사용자 모드에서 '리얼 모드'로 변경 후 꽂아서 사용하면 됩니다. 그래뉼라 레귤러를 구매하셨다면, 다시 '그래뉼라 모드'로 변경 후 사용.
스마트폰과 연동
릴 에이블 프리미엄 기기와 스마트폰이 연동하는 장면입니다. 애플워치나 갤럭시워치 같은 느낌인데, 이게 전담에 들어가니까 신기하고 좀 있어 보이긴 합니다.
블랙색상이라 그런지 확실히 고급스러운 느낌도 제공하고요.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블루투스로 연동시키는 방식 깁니다.
실제 기기에 이 기능이 필요할까 의문을 가진 분들이 대다수이긴 합니다. 하지만 저 같은 얼리어탑터분들은 혹할 만 게 사실입니다. 보시면 스톱워치 기능도 있고, 손전등 기능도 있습니다. 캘린더 날짜확인, 날씨 정보, 기본적인 앱 알림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톡이나 메시지 알림의 경우 워치기기처럼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 전화 알림만 확인할 수 있고 직접 받을 수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릴 에이블 시리즈 후기였습니다. 이전 제품과 무엇이 다른지 구매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품 구입은 편의점보다 전용 플래그십 스토어인 '릴 미니멀리움' 매장에서 직접 시연하고 구매하시거나, 온라인 '릴 스토어'를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출시가 얼마 안 된 제품이라 서울 이외 지역에서는 스틱 공급이 아직 원활하지 않은 것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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