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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관련주 -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 시장 이해하기

by cctv작동중 2023. 2. 5.

다시 AI 관련주 주가가 엄청난 상승세다. openAI가 GPT-3.5를 기반으로 한 chatGPT를 출시하면서 불을 지폈다. 기다렸다는 듯 빅테크 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정신없이 합류하고 있다. 중심을 잡으려면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 시장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chatGPT, 인공지능 관련주

 

테슬라, 구글, 메타, 애플,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 전반 관련주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다른 요소도 있겠지만, chatGPT가 방아쇠를 당겼다. 이미 오픈에이아이의 chatGPT에 12조 원을 투자한 마이크로 소프트는 추가 비용을 지속적으로 지불할 것을 약속했다. MS의 승부수에 세계 검색엔진의 90%를 장악하고 있는 구글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뉴스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

 

물론 당장에 그렇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정확히 보면 ms는 주춤했던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 시장을 불을 다시 지폈을 뿐이다. 윤리적 문제, 정치적 문제, 종교적 문제 등 인공지능 개발이 풀어야 할 숙제는 여전히 산재해 있는데 ms가 무턱대고 방아쇠를 당긴 꼴이다.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 openAI의 chatGPT가 최고?

 

먼저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는 구글과 메타의 심기를 건드렸다. 현재 chatGPT가 가진 기술력은 이미 구글이 개발해 놓은 프로그램을 '잘 구성해서 내놓은 상품'에 지나지 않는다. 현재 GPT-3.5 기반의 챗지피티는 데이터 학습 인공지능 핵심 역량인 자기 지도 학습 프로그램 '트랜스포머 아키텍처'를 사용했으며, 사용자의 피드백을 통해 학습을 강화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트랜스포머 아키텍처와 학습 강화 시스템의 주인은 구글이다.

 

 

트랜스포머는 2017년 구글이 만든 발명품이다. 이미 20년 전 MILA 개발자 벤지오의 연구결과를 구글이 채택하면서 수년간 개발시켜 왔다. 구글의 트랜스포머는 현재까지 존재하는 모든 언어모델과 다양한 언어 프로그램의 중추역할을 하고 있다. chatGPT는 이것을 잘 구성해서 상품성을 끌어올린 프로그램에 지나지 않는다.

 

 

 

GPT-4 출시일

 

openAI는 현재 지피티 3.5 버전을 한 단계 끌어올린 GPT-4 출시를 올 3월 공개하기로 발표했다. 현재 chatGPT는 대화형 인공지능의 프로토타입으로 여전히 무료 이용자를 끌어들이는 동시에 'chatGPT Plus' (월 구독료 20달러)를 진행시키고 있었다. GPT-3.5는 파라미터 개수가 1800억 개이지만, GPT-4는 조 단위로 넘어가 최대 100조 개로 구성되어 3.5보다 훨씬 강력한 기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파라미터란 우리 뇌의 시냅스와 같다. 뇌의 시냅스가 활성화되면서 기존 학습정보를 바탕으로 추론하고 분석하며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 낸다. 많은 양의 시냅스가 활성화되면 될수록 인간의 사고 기능이 고도화되듯이 인공지능의 파라미터도 이와 동일하다.

 

 

구글 딥마인드 AI 대화형 챗봇 - 스패로우 출시일

 

인공지능이란 무엇일까. chatGPT가 현재 수억 명의 이용자를 끌어들일 만큼 사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데는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고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내는', 말 그대로 '인공지능'의 능력을 맛보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정해진 명령어를 입력해서 정해진 답변을 늘어놓던 기존 방식이 아니라, 사람과 대화하듯 마치 자아를 가진 인격체처럼 반응하기 때문이다.

 

 

구글은 이미 chatGPT를 훨씬 능가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구글 ai 챗봇인 람다 사건이 엄청난 파문을 일으킨 것을 기억할 것이다. 9년 전 인수한 구글의 AI 자회사 딥마인드는 chatGPT의 시장 점유율에 밀리지 않기 위해 자사의 인공지능 챗봇 Sparrow를 2023년 상반기 안, 빠르면 3월에 출시할 거라 밝혔다.

 

 

구글 스패로우 vs chatGPT

 

딥마인드 CEO는 chatGPT에 없는 기능이 탑재될 것이며, 윤리적 문제를 일으키는 예민한 질문은 거절하는 등의 행동제한 규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답변을 제공할 때 정보의 소스(출처)를 제공하는 기능을 포함시킨다. 무엇보다 구글과의 긴밀한 연결로 훨씬 더 자주 데이터베이스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 말은 곧 머지않은 미래에 '검색엔진'이라는 온라인 환경을 완전히 바꿀 진정한 AI 시대가 올 것임을 예고한다. chatGPT는 2021년까지 존재한 오프라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한계가 있다. 만약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이 '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정보를 생성해 내고 나아가 가까운 미래까지 예측할 수 있는 시점이 된다면, 더이상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 검색창에 입력할 키워드를 생각하고 각 링크들에 접속해 정보를 추려내는 현재의 방식은 필요가 없어진다.

 

 

AI 시대, NVIDIA 그리고 구글

 

AI 시대가 도래하면 NVIDIA는 현재의 테슬라, 애플, 메타 등의 기업보다 훨씬 더 높은 가치를 차지할 것이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학습하는 능력을 결정짓는 반도체를 개발하는 핵심 기업이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이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능력은 바로 이 반도체 기술력에 따라 결정된다.

 

현재 openAI를 비롯한 수많은 스타트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구글이 현재까지 쌓아 올린 세계 최대 검색엔진으로써의 업적과 더불어 수년 전부터 자체 개발해 온 대화형 AI 기술력의 시너지는 chatGPT가 따라올 수 없는 위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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