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 달탐사 프로젝트의 첫 모의실험, 아르테미스 1호
한국 시간 29일 9시 33분 미국은 1969년 아폴로 11호 닐 암스트롱이 달 표면에 첫 발걸은 떼고, 그 3년 뒤인 17호가 마지막으로 달을 다녀 온지 반세기만에 인류 역사에 남을 또 한번의 달 탐사 위한 로켓을 발사한다.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
아르테미스란 뜻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 이름이다. 아폴로가 태양의 신이었던 만큼 이번 인류의 달을 향한 여정에 아르테미스란 이름은 어울린다. 참고로 아르테미스는 아폴로의 누이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인류 달 유인기지 건설이라는 야망의 일환
미국이 계획한 아르테미스 달탐사 프로젝트는 크게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아르테미스 1호는 이 프로젝트의 최종 목표인 최초의 여성과 유색인이 달 남극 표면에 착륙의 첫 번째 모의시험의 성격이다. 일명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미국의 달 유인기지 건설이라는 인류의 야망을 달성하기 위한 일환이다. 이미 미국 우방국 10개국은 이 프로젝트에 참여 및 지원하기로 서명했으며 한국 역시 지난 달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 때 서명했다.
2022년 8월 29일 오전 9시 33분(한국 시간 오후 9시 33분) 우주선 오리온을 실은 로켓발사체 SLS이 발사된다. 오리온 안에는 실제 사람이 아닌 마네킹이 들어가 있다. 실제 인체 조직과 유사하게 만들었으며 달 탐사시 인체에 영향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방사선 센서가 부착된 우주복을 입혔다. 아르테미스 1호는 42일간의 여정을 계획하고 있으며 달 주변을 2주 가량 탐사한 뒤 10월 10일쯤 미국 샌디에이고로 앞 태평양으로 복귀 예정이다.
이번 아르테미스 1호가 성공하면 이후 2024년 아르테미스 2호를 진행시킬 계획이다. 이때는 실제 우주비행사 4명이 탑승하여 달 궤도 주변을 탐사하다 복귀할 예정이다. 2025년에는 최초로 여성과 유색인 우주비행사가 탑승하여 달 남극 표면에 착륙할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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