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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절약 및 외출시 보일러 설정 방법 (예약기능, 온돌기능 활용)

by cctv작동중 2023. 2. 1.

2배 많게는 3배까지 오른 가스요금에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우리 집만 그런 줄 알았는데 전 국민이 요즘 난리입니다. 오늘은 난방비 절약 가능한 보일러의 숨겨진 기능과 더불어 외출 시 현명한 보일러 설정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겨울철 보일러 설정 방법

 

중요한 전제조건 체크하기

뉴스, 기사, 정보를 찾아보면 공통되는 전제조건은 단열입니다. 자기 집 환경이 단열이 잘되어 있는지, 단열성을 높이기 위해 뽁뽁이나 커튼 등을 방비해 두었는지 말합니다. 단열은 보일러로 애써서 데운 실내 열기가 밖으로 새나가는 일이 없도록 하고, 외부의 찬 바람을 막아주는 역할을 동시에 합니다. 효율적인 보일러 사용방법을 익히기 전에 자신의 집 구조와 형태, 단열 상태를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자신이 거주하는 주거공간의 특징, 지역 등을 고려

 

참고로 저희 집은 공동주택이며 1층에 살고, 창이 크고 넓어 겨울철 외풍에 엄청 취약합니다. 이렇게 자신이 거주하는 공간의 특징 등을 파악해야 하는 이유는 밑에서 알려드리는 보일러 설정법을 여러분에게 맞게 활용하셔야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 생활패턴 등도 포함됩니다.

 

 

이밖에도 거주형태에 따라 원룸, 고시원, 아파트, 공동주택, 단독주택, 오피스텔 등으로 나뉘기도 하고 1층인지 맨 꼭대기 층인지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더 추운 지역에 사는 분과 따듯한 지역에 사는 분으로 나눌 수도 있습니다.

 

 

 

지역난방 개별난방 중앙난방

 

간혹 지역난방 개별난방 중앙난방 등 난방유형에 따라 가스비 차이가 나는지 궁금해하십니다. 전문가와 신뢰 있는 뉴스들은 이들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다고 말합니다. 이보다는 실내 컨트롤러 (주로 안방 입구 쪽에 설치된 온도 조절기)의 위치와 실제 보일러(개별난방), 이 둘의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보일러 설치장소와 실내 온도조절기 위치

 

예를 들어 주택에 거주하는 분들은 실제 설치된 보일러의 위치가 베란다 또는 세탁기 설치 장소 등 찬바람이 많이 들어오는 곳에 있습니다. 반면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은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죠. 보일러 조절기는 실내 안방에 설치된 경우가 많은데, 보일러 설치 장소가 외부 쪽에 위치해 있다면 둘 사이의 온도는 차이가 납니다.

 

이게 왜 문제가 되느냐 싶겠지만, '실내모드'는 컨트롤러 안에 작은 온도계로 주변 온도를 감지하여 작동됩니다. 이는 집을 비울 때 '외출모드'로 눌러놓고 나가면 동파 위험이 커집니다. 애초에 외출모드가 생겨난 목적은 집에 거주하지 않는 동안에도 바닥에 흘러 다니는 난방수가 얼지 않고 흘러 다닐 수 있을 최소한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즉 동파방지를 위한 용도입니다.

 

  • 경동 나비엔 등 제조사나 최근 만들어진 제품이라면 외출모드로 설정해도, 4시간에 한 번씩 반복작동하여 일정 온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고 보온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보일러가 외출모드시 8도 또는 10도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저희 집 귀뚜라미 보일러는 외출모드로 변경 시 8도로 맞춰져 있으며, 온도변경이 될 수 없게 설계되었습니다.

 

 

귀뚜라미-컨트롤러-화면-외출모드
귀뚜라미-컨트롤러-외출모드-8도고정

 

등교 또는 출근 등 일상적인 외출 (6-8시간)이라 하더라도 한 겨울이나 갑작스러운 한파가 들이닥치면, 짧은 시간 안에 온도가 급격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틀 혹은 삼일 간의 장기간 외출이라면 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때 실내 컨트롤러 온도계로 작동하는 방식인 실내모드로 설정하고, 외출기능을 누르고 집을 비웠다면 주택 거주자의 경우 거의 동파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실내 온도가 떨어지는 대비 보일러가 위치한 곳은 더 급속도로 얼어붙기 때문입니다. 실내 온도가 8도 이하로 떨어져야 작동하기 때문에 그 이전까지는 아무리 추워도 작동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죠. 이 동안 외부에 위치한 보일러의 배관이 얼어버릴 수 있습니다.

 

 

 

일상 외출 시, 외출모드 vs 끄기

 

결론적으로 둘 다 권장되지 않습니다. 겨울철에는 일상적인 외출이더라도 외출모드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일상외출(8시간) 일 경우, 평상시 22-21도로 사용하셨다면 18-19도 정도로 2-3도가량 설정온도를 낮추시고 그대로 외출하시는 게 좋습니다.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비교적 외풍이 적거나 보일러가 보온되는 쪽에 위치한 경우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때도 외출모드를 켜두면 추운 날에는 급격히 온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집에 돌아와 다시 설정온도까지 높이기 위해 많은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겨울철에는 보일러 끄지 않는 게 좋습니다

 

외출모드도 위험한데 아예 보일러 전원을 끄는 것은 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합니다. 되도록 한겨울에는 보일러를 끄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이 글은 가스비 절감과 외출 시 현명한 보일러 설정방법을 위해 쓰였습니다. 그렇다면 보일러를 끄지 않은 상태로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가스비 난방비 절약 방법

 

 

1.  일상외출 시, 가장 심플한 방법은 위에 설명대로 평소 설정보다 2-3도가량 낮추고 나가기

 

 

2. 실내모드는 단열성이 충분히 확보된 거주 환경일 때 효과적 (외풍이 심하다면 온돌모드가 더 효과적. 아래 포스팅 참고)

 

이때는 적정권장 온도인 20보다 몇 도 더 올려서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단열이 잘되어 있어 23-24도까지 올린 다음에도 이 온도가 장시간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3. 컨트롤러 위치가 창문 근처 거나 직사광선 혹은 습기가 많은 곳에 있을 경우, 실내모드는 비효율적

 

이런 장소에 위치해 있다면, 보일러는 계속 돌아가면서 방바닥이 계속 뜨거워지는 상태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목욕모드에서 사용하는 물의 온도를 따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온돌기능에서 물을 덥히는 것과는 다릅니다. 제조사마다 수치로 표시되어 변경하거나 고/중/저로 돌리는 다이얼 방식이 있습니다. 목욕 샤워 등을 할 때는 50도 정도만 맞춰도 충분합니다. 대체로 '난방수온'이라는 버튼에서 변경할 수 있는데, 이를 신경 쓰지 않았다면 70도 이상으로 설정되어 있을 겁니다. 이를 50도 정도로 변경하시고, 다이얼이라면 저 또는 중으로 돌려주세요.

 

 

5. 보일러 작동과 가습기 사용을 함께 해주세요

 

뜨거운 공기는 위로 올라가고 우리는 그 아래에서 생활하게 되는데, 가습기를 틀어주면 열기가 위로 올라가는 시간이 더뎌지게 하고 수증기 안에 열기를 가둘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설정온도까지 빠르게 도달하며, 열기도 오랫동안 유지됩니다. 가습기 대신 젖은 옷이나 수건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6. 예약기능 100% 활용하기 (실내에 있을 때도 활용)

 

설정온도를 2-3도 낮추고 나가는 방법 이외에도 한파주의보가 있는 날에는 예약기능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짧은 외출 시에는 2시간 간격으로 20분가량 작동되게 설정하세요. 2시간 이상은 비효율적입니다. 장기간 외출 시에는 3시간 정도 간격이 적당합니다. 예약기능 작동 및 설정방법은 제조사마다 다릅니다. 원리는 동일하니 아래 귀뚜라미 동영상 첨부를 참고해 주세요. 쉬워요.

 

 

 

 

귀뚜라미 NCTR-50 컨트롤러 실내모드에서 예약기능 설정방법 동영상

 

기능버튼-눌러서-예약화면으로-이동 (예약설정-화살표-위아래-버튼으로-조정)

 

 

왼쪽 예약가동은 예약을 걸어둔 시간 뒤에 얼마의 시간 동안 보일러를 작동시킬지 설정하는 곳입니다. 오른쪽 예약정지는 작동되는 간격을 말합니다. 70분 예약가동 / 2시간 예약정지로 설정하셨다면, 설정 직후부터 예약정지 상태가 됩니다. 그러니 2시간 동안 작동되지 않다가 시간이 되면 70분 동안 가동됩니다. 이 사이클을 반복합니다.

 

 

참고로 오래된 보일러인 경우 예약가동 시간이 짧은 경우도 있습니다. 저희 집은 꽤 오래된 보일러가 최대 90분까지만 설정이 되고 예약정지는 1~7시간까지 조정되네요.

 

 

중요한 것은 예약기능을 걸 때, 평소보다 2-3도 낮추신 뒤 예약기능을 눌러주세요. 예약기능은 반드시 집을 비울 때뿐만 아니라 실내에 있을 때 취침할 때와 같은 상황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예약기능과 더불어 아래 소개해드릴 온돌기능 활용법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예약기능 및 온돌기능 활용하기

 

대부분 보일러 사용 시 '실내모드'에서 설정온도를 낮추거나 올리는 기능, 또는 '목욕기능' 두 가지만을 사용하시는데요. 하지만 이외에도 예약기능과 숨겨진 온돌기능을 적절히 활용하신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온돌기능은 보일러 제조사 또는 조금 오래된 보일러에서도 탑재된 기능입니다. 이 기능이 무엇인지, 어떻게 작동되는지, 그럼 어떻게 활용해야 되는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예약기능과 수온모드 활용하는 방법 (일상외출, 장기외출, 집에 거주 시)

 

 

제조사마다 온돌, 온돌난방, 난방수온도, 난방수온, 수온 등 다양한 이름이 있지만 기능은 모두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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